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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역할은 뭘까? 대체 불가능한 기획자 되는 방법

오늘과 내일의 나의 기록 2022. 3. 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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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비스기획자로 한달 차 직장에 다니고 있는 신입 기획자이다. 아직 기획 실무를 익히지도 않은 내가 메타버스를 접하며 잠깐이나마 진지하게 메타버스로 직무를 전향할까 생각을 했다. 또, 막연히 개발 공부에 대한 갈망으로 개발을 배우고 개발자로 전향할까? 고민을 한 순간들이 있다.

누군가에겐 너무 섣부르고 1차원적인 생각같이 들릴 수 있겠다. 그러나 나는 2년 전부터 기획,디자인,개발 모두 관심이 많았고 심지어 인테리어와 건축은 초등학교때부터 관심이 있었다. 건축가가 되겠다고 초등학교 2학년때 밤 12시까지 혼자 수학학원에 남아 수학공부를 풀고, 멘사 퀴즈쇼에 참여했다고 하면 아마 그 열정이 얼만큼인지 알 것이다. 지금 내가 기획 관련 지식들을 모두 습득하고 싶었던 것 처럼 대상만 다르지 이전에는 그게 수학이었던 거다. (건축 잘하려면 수학 잘해야된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랬다)

어쨌든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내가 왜 개발자, 메타버스 전문가가 되고싶었냐 그 원천을 찾아보면 이렇다. 현재 내가 가진 전문 지식인 프론트 기획을 알기 전에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디자이너로 대학시절 단기 인턴으로 일을 했다. 그리고 HTML과 CSS로 랜딩페이지 정도의 웹사이트도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 (현재 LARVA website 메인화면같은 느낌) 이런 다양한 경험을 썩히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으로, 또 트랜드를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없어 이러한 생각을 했던것 같다.

서두가 좀 길었는데 많은 여정 끝에 내가 찾은 현재 직무는 기획이다. 아직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 많고 부족한게 많아 어려운것들도 있지만 나는 기획 일이 좋다. 기획을 공부하다보면 마케팅, 데이터분석, 인공지능, 트랜드 등 다방면의 지식이 필요한데 이렇게 매번 공부할거리가 생기는 것도 좋고, 프로젝트마다 각각의 성격이 다르기에 새로운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것도 너무 좋다. 기획적인 측면에서는 불편을 긍정으로 변화시키고, 설득력있는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여 최선안을 찾는 것 등 너무 재밌다.

좋은 기획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어떤 기획자가 되어야 좋은 기획자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이 곳에 노하우를 하나씩 정리하려한다. 물론 아직은 주니어기획자이기에 나의 생각보다는 이미 너무나도 훌륭하긴 기획자분들의 글을 가져다가 내 방식대로 쓰는 경우가 더 많겠다. 오늘 공유할 아키클의 주인공인 기획자 데이먼은 10년 이상 다양한 조직에서 '기획자'라는 타이틀로 업무를 진행해온 제품 관리/ PO, PM, 기획자이며 기획 분야의 책도 쓰고, 가끔 강의도 하신다.



[원문 부분 발췌]
IT 현장에서 기획자가 꼭 필요할까? 의구심이 든다.

  • 디자이너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서 디자인 결과물까지 만들어낸다.
  • 개발자가 설계 문서 없이도 뚝딱뚝딱 필요한 기능을 잘 만들어낸다.
  • 기획자인 나보다 다른 사람들의 인사이트, 제품 방향성이 더 뛰어나다.
  • 논쟁을 해서 대표님, 개발자, 디자이너를 납득시키기가 쉽지 않다. 나 스스로도 그들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될 때가 많다.

기획자는 전문 직군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업무 영역이 다른 직무와 겹치고, 오히려 그들이 나보다 더 나은 인사이트와 결과물을 만들어 낼 때면 스스로 한없이 작아집니다. 내가 기획자로서의 자질이 충분한가? 적성에 맞는가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하게 되죠.

그래서 개발을 배워볼까? 디자인을 배워볼까? 고민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정리된 생각은 IT 현장에서 기획자는 반드시 필요하고 앞으로 전문 기획자의 수요는 더욱 많아질 거라 전망합니다. 축구에는 공격수만 있어서도 안되고, 수비수만 있어서도 안됩니다. 중간을 튼튼하게 받쳐주는 미드필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문 기획자는 미드필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기획자의 Role은 조직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 제품 런칭에 포커스 된 Project Manager의 Role과
- 제품 제작에 포커스 된 Product Manager의 Role을 가지고 있습니다.


축구에도 팀 구성에 따라 포메이션을 달리하듯 기획자도 팀 구조에 따라 적합한 포메이션에 위치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기획자가 될 수 있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조직형태에 맞는 기획자의 역량을 갖추거나, 나의 강점을 내세울 수 있는 조직을 찾아 떠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림만 그리는 기획자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조직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획자가 되었을 때 여러분은 대체 불가능한 기획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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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slab.kr/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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