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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는 이야기하지 않는 '이것'

오늘과 내일의 나의 기록 2022. 5.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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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란 일을 잘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일에 조금이라도 욕심이 있는 사람이면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검색해본 적이 한번쯤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일을 하며 딱 이 하나의 단어만 이야기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 일잘러가 될 수 있다. 그 단어가 뭘까?

 




딱 하나의 능력만 가져야 한다면 "중요한 것을 딱 하나로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명확하게 중요한 것 딱 하나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글이 좋은 것 처럼,

- 현재 무슨 일에 집중해야하는지 알고,

- 이를 동료에게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성과를 만든다.

부족함이 많고 체계가 잡혀져 있지 않은 회사일수록 이런 태도를 갖고 일하기가 힘들다. '무엇을 할지'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가 더 중요함에도 이런 사례를 초기 스타트업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건 100% 리더 책임인데, 구성원들이 지금 가장 중요하게 해야하는게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이유는 평소에 커뮤니케이션 시 "그리고"를 많이 사용해서 그렇다.

??? : 대표님 이번 분기에 저희가 달성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요?

대표님 : 일단 매출. 매출 그리고...



"그리고"라는 말이 붙는 순간 매출이라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그 힘을 잃는다. 그냥 매출을 올려야 한다는 매일 듣는 식상한 이야기가 된다.

"이번 분기에 어떤 지표가 가장 중요한가요?"라고 물었을 때
"매출이 제일 중요해"라고 말하는 것과
"매출, 신규 유저 수, 구매전환율이 중요해"라고 말하는것에 집중도 차이가 천지차이다.

후자를 전달받은 실무자는 사실상 아무것도 전달받지 않은것과 다름이 없다.
반면, 전자를 전달받은 실무자는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진짜 여러가지가 중요할 경우에는?
각 목표들에 기한을 부여하자.
이번 분기에는 매출, 신규 유저 수, 구매전환율이 중요해라고 말하기 보다는 "4월에는 매출, 5월에는 신규 유저 수, 6월에는 구매전환율이 중요해."라고 말하자

이렇게 되면 실무자는 매 시기마다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기간을 정해두고 목표에 집중하는 "스프린트"역시 이런 사실에 착안한 일하는 방식이다.

성과를 내는 사람은 멀티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정된 에너지를 모아 폭발적으로 쓸 줄 아는 사람이다.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뛰는 사람을 계속 주위를 둘러보며 가야 하는 사람이 이길 수 없다.

만약 중요한 것을 딱 하나만 꼽는 게 너무 어렵다면
1.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나
2. 실력이 부족해서다.
완벽주의에 갇히면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한데 어떻게 하나만 꼽아!"라는 심정으로 중요한 것 하나만 꼽으라는 요구를 어려워한다. (마치 나를 보는것 같다)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상위/하위 목표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어떤 하위 목표를 달성해야 상위 목표가 달성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한다.
다행히다 완벽주의와 실력부족 모두 꾸준한 노력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https://brunch.co.kr/@umbrella/71

 

일을 잘한다는 것은, '그리고'가 없는 것

우선순위를 이야기할 때는 '그리고'가 없어야 한다. | 지식 노동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 무엇일까? 코딩, 엑셀로 장표찍기 같은 hard skill은 아니다. 이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더 새로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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