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을 '왜' 진행하고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안다
신입으로 들어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업무부터 주어지며 이 사람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능력을 살펴보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업무를 왜 해야하는지 아는 것이다.
자료조사를 해야한다면 무엇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 조사인지 묻고, 실무 프로젝트에 투입이 된다면 프로젝트의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점에 집중해야하는지, 어떤 점을 개선하고자 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해당 업무를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D-day를 물어보고 그 일정 내에 업무를 진행한다. 만약 일정 내에 작업을 맞추기 어려울 것 같다면, 데드라인이 되기 전 "어려울것 같다"는 판단이 든 시기에 즉시 이야기하고 일정을 사전에 조정한다.
2. 가능한 많은 걸 찾아보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고민해본다.
업무를 받을 때 간단한 설명은 듣지만 내용을 간략히 전달받았을 뿐, 어떻게 해당 내용을 풀어가는지는 담당자인 '나의 몫'이다. 전달 받은 업무 내용도 정확한 내용이 전달된 것인지 필요에 따라 한번 리체크 할 필요가 있다.
혼자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거나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이때 내가 어떤 부분을 정확히 모르고,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 명확하게 짚고 질문해야한다. 고민 후에 질문을 하는 사람에게는 더 성심성의껏 답변하게 되어있다.
3. 파악한 내용은 파일 혹은 협업툴 등에 정리해둔다.
운영 업무 같은 경우 몇개월 혹은 몇년에 한번 진행하는 업무들이 있다. 업무가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담당자를 찾는 것도 어렵다. 앞서 정리된 메뉴얼이 없다면, 내가 파악한 내용들을 문서화해서 정리해두면 좋다. 다른 사람이 업무를 파악할때 파일 공유로 도움을 줄 수 있다.
4.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새로운 업무를 하면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해결방안을 찾고, 동일한 실수를 발생하지 않기 위한 대책을 스스로 마련해야한다. 작은 실수라면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지만, 반복되면 그 사람의 습관이므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경력은 자연스럽게 쌓이게 되지만 경력이 실력과 비례하진 않는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나고 고도화되며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사람이 '일 잘하는' 혹은 '능력 있다'라고 칭찬받는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티클을 읽으며 나는 정말 일을 잘 하고 있구나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 열정을 쭉 지속시키며 차별성을 가진 기획자로서 열심히 성장해가야겠다고 또 한번 다짐한다. 항상 수고한다 나 자신아. 금요팅!
'기획 > 기획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직PM들의 리스크 종류 (0) | 2022.06.17 |
---|---|
기획 프로젝트 진행 과정 (+ 산출물 목록표) (0) | 2022.06.17 |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할것 기획자에게 추천하는 '이것' (0) | 2022.06.16 |
기획자가 가져야할 전문성 기본7가지 + @ (0) | 2022.06.16 |
ux설계는 디자이너의 몫일까, 기획자의 몫일까? (0) | 2022.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