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기획자가 부러워하는 “태도” 스스로를 꾸준히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연료를 가지는 것
01. 기획 일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질투가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남을 시기하고 깎아내리는 그런 나쁜 의미의 질투가 아니라 '와.. 저건 진짜 기획 잘했다. 부럽다. 샘난다' 같은 질투라고 해야 맞겠죠. 그래서 저도 가끔 쓰는 표현 중 하나가 '참 얄밉도록 잘했다'입니다. 02.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러움에도 변천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저는 주니어 시절, 그러니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년 차 정도가 될 때까지는 다른 사람들의 '능력(ability)'이 부러웠습니다. '저 사람은 저런 것도 할 줄 아는구나', '저 사람은 가진 재주가 참 많구나', '저 사람은 식견과 경험이 남다르구나'같은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거든요. 그때는 저도 얼른 좋은 능력을 갖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