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좋은 사람이 모일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럼 외모를 보면 속물일까요?
얼마 전에 사용자 한 분이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저도 성숙한 사람은 안되는지 나도 학벌이나, 키나 외모를 다 보는 사람이구나.... 깨닫게 되더라고요. 안 본다고 생각했지만, 여타 외적인 조건을 부각하는 어플, 결혼정보 회사를 비판할 입장이 못 되더라고요. 어쩌면 이것도 커피한잔이 있어서 깨닫게 된 부분인 거 같아 감사해요."
편지 내용 중
괜찮아요. 키도 보시고 외모도 보세요. 그런다고 성숙하지 않은 건 아니라 생각해요. 본인을 자각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오히려 멋졌어요.
결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앞으로 내 인생에서 큰 자리를 차지할 상대를 찾는건데 잘 선택해야죠.
다만 외모에 너무 많은 비중을 줘버려서 다른 중요한 것들을 못 보게 된다면 그건 슬픈일 일꺼에요.

정직함. 겸손함. 건강한 사고방식. 배려와 존중하는 태도 그리고 경제적인 능력도.
이런 것들이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 아닐까.
커피한잔을 쓰는 여러분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

행복하게 연애하는 비밀
저는 결혼해서 4년 째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비밀을 알려드릴까요?

저는 결혼을 선택할 당시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려기 보다는 제 자신을 보려고 집중했어요.

나는 다툼이 생기면 함부로 말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결할 만큼 인격이 성장했는가?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 있게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는가?

논쟁이 생기면 내가 옳고 이기는 사람이 되기보다 지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다짐.

상대방에게 뭔가를 바라고 기대하기 보다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효리 누나의 명언은 사실이었어요.
결혼 후 한 집에서 살게된 아내는 저보다 훨씬 훌륭하고 나은 사람이었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하게 연애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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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끼는 거지만 나를 만족시켜줄 누군가를 찾는게 아니라,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내가 원하는 사람이 올 수 밖에 없다.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법이니까.

나를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요즘 내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인데, 쉽지는 않다. 이상적인 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하루에 한 발자국씩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좋은 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공유하고, 누군가 나에게 질타를 해도 그러려니 넘어가고, 불편한 상황이 오면 "내 그릇이 이만큼 크구나. 내가 더 성장하려나보다" 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힘든 이유는 당신의 그릇 크기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우주는 당신이 감당하지 못할 고통은 절대 주지 않는다. 우주는 당신 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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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관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