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원 님이 쓴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챕터를 옮겼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자기초점적 사고와 외로움을 관리하면 싸움에서 이깁니다. 이기는 싸움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스스로 이길 수 있을 때를 선택하는 겁니다. 어떤 경우든 싸움 전에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은, 이 싸움이 어디로 흘러갈지에 관한 예측입니다. 단지 몇 분 후의 일을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몇 수 앞을 내질러 판세를 읽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기려면 운도 따라야 합니다. 이기는 싸움을 미리 아는 것은 어렵습니다. 반면 현재로선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을 변별하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정말 많은 방법을 써본 것 같은데, 지금 다시 생각해볼 때 상대가 바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 것 같나요? 이길 수 있..